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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당근마켓에서 내 물건 잘 파는 법 잘 올리는 방법 3가지 팁

by 컬리제이 2024. 12. 6.

당근마켓

여러분들은 중고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 출산하고 육아를 하기 전까지는 중고상품을 사는 것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었고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중고시장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죠. 나에게 더이상 필요없는 물건들을 나눔하기도 하고 저렴히 판매하기도 하고,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요. 중고거래를 하면서 안좋았던 기억은 아직은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오히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서 감사했던 거 같아요.


전에는 동네 카페에 중고거래를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당근마켓이라는 좋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있어서 저 역시도 최근 몇 년간은 당근마켓이라는 중고거래 플랫폼 앱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당근에 올린 내 물건 잘 팔고 계신가요??


물론, 중고도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물건이거나 명품을 저렴하게 내놓는다거나, 아주 저렴하거나 나눔을 하는 경우는 올리자마자 당근 당근 울리기 바쁘기도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당근마켓에서 나름대로 소소하게, 이런것도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은 것도 잘 나눔하고 팔기도 하는 당근 프로이용러로써 제가 그동안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글을 올리며 내 물건 거래완료 완판 시키는 소소한 팁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 검색하는 사람들을 공략 - 물건의 '제목' 키워드, 카테고리를 신경써라


당근마켓도 어쨌든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서 물건들이 노출되거든요. 예를들면 당근에 키워드 알림을 '전집', '패딩', '푸바오' 이렇게 등록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노출되는 제품들이 관련제품들 위주로 보여진다거나 하는 건데요. 그런 걸로 비추어 봤을 때 내 물건의 제목, 키워드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검색할 때 검색할 만한 단어들을 이용해 적는 거에요.

예를 들면, 저기 사진에 접시 올려서 판 걸 예로 든다면,

- 화이트 접시 세트 (X)
- 화이트 심플 데일리 그릇 밥 국 접시 대접시 한식 세트

이런식으로 제목을 좀 더 디테일하게, 물건을 설명하는 키워드를 더 넣는 것이죠.




의류의 경우

- 여성/남성, 패딩/잠바/점퍼, 55/66/77, 브랜드명, 귀여운/부드러운/따뜻한...

이런식으로 제목을 디테일하게 적으면 컴퓨터가 키워드 검색으로 물건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 물건을 상단에 노출시켜줄 확률이 높아져요.

  • 썸네일은 잘 나온 사진으로, but 나머지 사진은 물건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장 첨부하기

마켓에서 썸네일 사진은 정말 중요한데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 클릭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당근마켓에서도 똑같아요. 그러려면 전체가 잘 나오도록, 깔끔하게 나온 사진을 골라 썸네일 대표사진으로 합니다.

단, 딱 1장 사진 올리는 거 보다는 제품 상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사진을 보조적으로 붙이면 좀 더 제품의 이해가 높아져서 신뢰가 높아져요. 중고인 걸 감안하고 사는 사람들 중에는 기준이 정말 제각각이기 때문에 애초에 오해가 없게 물건 상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으면 좋은 거 같아요.


  • 최대한 매너있게 거래하기

아무리 중고거래고, 채팅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더라도 다짜고짜 인사없이 메세지를 남긴다거나, 시간약속을 잘 안지키거나 하지 않도록 해요. 당근마켓은 판매자에 대한 신뢰를 온도와 뱃지로 표현하고 거래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거든요. 거래전에 이 판매자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매너있게 거래하도록 합니다.

  • 나도 살 것 같은 물건 선별해서 올리기

가끔 당근마켓 보다보면, 이렇게 상태 안좋은 것도 판다고?!하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요;; 그런 물건은 안 올리는 게 좋아요. 그 기준을 살피는 건 간단합니다.

'내가 봐도 이 물건을 살 것 같은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내가 봐도 버려야 할 것 같은 물건은 남도 사지 않거든요.

다만 조금 팔기는 그런 너무 소소한 물건이거나 상태는 좋지만 값을 메기기는 어려운 물건의 경우는 나눔으로 비움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러면 필요한 분께 내 물건이 쓰임을 잘 하는 것도 보람이 있더라구요.



쓰고 보니 별거 아닌 기본적인 내용이었나 싶기는 한데요. 나름대로 올린 물건들 나눔도 하고 저렴하게 물건을 올리며 거래완료한 경험이 쌓이면서 어떤 부분이 통했을까 생각해 봤을 때 이 4가지가 주효했던 거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당근 거래를 하면서 내 물건은 왜 잘 안팔리는지 고민이 되셨던 분들 께 조금이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