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는 꽤 되었었는데요.
다른 용도로 활용하다가 지우고,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개설하게 되었어요.
제 소개를 하자면,
평범한 40대 주부고요.
타고난 부스스한 곱슬머리가 늘 저의 콤플렉스였거든요?
그래서 이름을 컬리제이라고 했답니다. 나름 입에 착붙지 않나요??
곱슬머리 덕을 보기도 하는군요. ㅎㅎㅎ
(참고로 프로필 사진은 저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AI가 잘 못그리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어제까지 온라인의 약 5대 마켓들에서
위탁판매업을 3년 가까이 운영했구요.
현재는 폐업절차를 밟고 있어요.
3년이라는 시간, 나름대로 적지않은 노력과 시간을 투여했고
올해부터는 조금씩 방법도 알겠고,
아주 느리지만 순익도 우상향하던 상황이었는데요.
(솔직히 알바 수준의 수익이긴 했지만요..)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진짜 사업머리가 있는 사람인가.
목표했던 수입에 다다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거 같다.(내려놓기)
육아와 살림과 사업을 위한 시간관리가 너무 안되는 구나.
무엇보다도
'내가 진짜 좋아할 수 있는 일일까?' 라는 데 회의감이 들었어요.
이와 동시에
약 5년전부터 운영해왔던 네이버 블로그
약 2년전부터는 브런치작가로의 활동들도
사실 뚜렷한 성과없이
쉽게 얘기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인채로 3년이 흘러갔어요.
늘 그게 아쉽고, 억울?하고, 밀린 숙제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출산 후에 경단녀가 되었지만 늘 그래도 뭔가를 계속 하고는 있었는데요.
그 중에 글쓰기가 가장 힘들고 하기 싫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되어버렸네요.
완전한 전업주부도 아닌, 잘 나가는 워킹맘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서 저처럼 힘들어 하는
여성분들을 위한 단비같은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제가 5년여간 블로거로써 갈고 닦았던 장점들을
이곳 티스토리에도 풀어내 볼 생각입니다.
유익하고 때로는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양질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